성주경찰서에서는 관내 치안상황을 분석한 결과 9대 범죄발생이 전년도에 비해 단순폭력사범 및 절도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비해 단순 폭력이 13건 정도 증가, 음주 후 사소한 말다툼으로 인한 단순폭력이 증가하는 등 사소한 일을 법적 시비로 이끌고 가는 풍토가 아쉽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성주경찰서는 살인, 강도, 강간 등 강력사건의 미제사건은 단 한 것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안정적인 치안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주서는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 17일까지 서울, 대전, 경기도 일대의 건설 현장 등에 주차중인 굴삭기 4대, 지게차 1대, 페이로드 1대 등 시가 1억6천만원 상당을 전문적으로 절취, 판매해 오던 형제파 건설기계 전문절도단 정 모씨(37) 등 7명을 검거했고 올 7월13일 용암면 죽전리 소재 최 모씨(51) 소유 개 사육장내에 쇠로 만든 링을 설치, 1회 5백만원 총 1천만원 상당의 도금을 걸고 투견 도박을 한 혐의로 김 모씨(34) 등 69명을 검거하는 등 강력범죄에 대한 빈틈없는 사건 해결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성주읍 소재 모 중학교 교무실에서 철근으로 창문 시정장치를 풀고 창문으로 침입해 교직원들의 책상서랍을 뒤지던 중 순찰중인 용역경비원 이모씨(62)씨를 과도로 살인한 피의자 여 모씨(22)등 5명을 검거하기도 했다.
또한 성주지역을 무대로 활동하면서 유흥업소, 다방 등지에 찾아가 폭력배임을 과시하며 금품을 갈취하거나 이에 불응하는 업주에게는 업소 내 기물을 파손하고 무차별폭력을 행사한 폭력배 15명을 검거하는 등 관내에서 발생한 강력 사건을 100% 해결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단순절도사건 등 미제 사건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연말연시를 맞아 더욱 방범체제를 강화해 민생치안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