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교육청공무원직장협의회(위원장 배중휘)는 지난 5일 성주중앙초등학교 강당에서 창립총회를 실시했다.
이 날 총회에는 김철주 성주교육청관리과장, 전교조 성주지회 지회장, 이태광 공무원노조 교육기관본부 자문위원, 김인태 성주군청직장협의장을 비롯한 직협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회장으로 설립위회장인 배중휘 씨가 선출됐다.
교육청직협은 설립준비 경과를 보면 지난 7월 1차 준비모임, 11월 2차 준비모임으로 설립취지, 창립총회 공고 및 창립총회 일정 등을 합의했고, 11월 16일 창립총회 공고를 내며 가입신청서 접수를 시작으로 22일 규정안을 확정하기 위한 3차준비모임, 지난 5일 4차 준비모임으로 초대 임원의 선출방법에 대한 합의 후 창립총회를 가졌다.
교육청직협의 회원가입대상을 보면 가입규정상 배제조건이 많아 6급이하 기능직 공무원위주로 관내에는 80여명이 가입가능하고 지난 5일 창립총회전까지 총 50여명이 가입한 상태이다.
김철주 관리과장은 교육청의 공식입장은 『12월 4일자 성주신문에서 밝힌 교육청 직협은 적법한 단체이니 만큼 적법한 절차와 규정에 따른다면 이후의 추진에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며, 앞으로도 규정에만 따라준다면 추진에 애로점이 없도록 이끌고 도와줄 방침』과 동일하다며 『앞으로도 회원권익향상, 근무환경개선 등 설립목적에 맞는 정당한 활동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창립총회에서는 회의가 끝나기 전 폐회를 선언하고 일부 참석자가 자리를 뜨거나 협의회장 선출 후 협의위원의 경우에는 후보추천이 없어 선출하지 못하는 등 몇몇 옥의 티를 보였는데 앞으로 직협이 본래의 설립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회원간 충분한 토의를 통한 의견 수렴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