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가 빈번하는 월동기를 맞이하여 관내 화재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성주소방서(서장 최원석)에서는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관내 소방관계자 3백6개소에 대하여 특별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11월중에 실시한 소방안전교육에 불참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며, 교육대상인 전체 소방관계자 7백72개소 중 6백11개소 관계자가 참석, 80%의 참석률을 보였다.
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크고 작은 화재가 빈발하면서 많은 소방관계자들이 소방안전에 관심을 가지고 참석한다』며 『그러나 아직까지 소수의 소방관계자들은 소방안전에 대하여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소방법이 자율적인 안전문화정착으로 개정되다보니 소방서에서 실시하는 소방교육 불참시에도 소방법 상 제약이 미약한 것이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일부 사람들의 교육참석률 저조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에 성주소방서에서는 특단의 조치사항으로 불참대상에 대하여 특별소방검사를 실시할 것이며, 앞으로 소방관서에 실시하는 교육불참대상에 대하여 특별취약대상으로 선정 월동기간 중(11월 초∼2003년 2월말) 관할파출소장이 직접 방문하여 관계자에게 소방교육을 실시하도록 지시할 계획이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