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인기를 끌었던 금수면 얼음공원이 올해는 수해 복구 사업으로 인해 개장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어린아이들로부터 어른들에게까지 인기를 모았던 금수 얼음공원은 올 8월의 태풍 「루사」의 피해로 모래 등이 밀려와 운영하기가 어려워 개장을 못하게 됐다.
비수기인 겨울철의 관광객 유치로 인근 상가 등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도움을 줬던 얼음공원이 수해로 인해 개장할 수 없게 되자 인근 상가들은 못내 아쉬워하고 있다.
2000년부터 처음 운영하기 시작한 금수면 얼음공원은 대가천변 2천 여평에 스케이트장, 얼음동굴, 얼음 동상 등을 설치해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어릴 적 추억을 생각나게 하는 스케이트는 어른들에게도 인기를 모았다.
군이 천혜 자원을 이용, 비수요기인 겨울철에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특수시작으로 실시한 금수 얼음공원은 작년 겨울에도 1일 최대 7천명, 평균 1일 7백40명이라는 인원이 몰리기도 했으며 썰매 대여 및 인근 지역 상가 등에 가시적인 수입 증대를 가져왔고 성주 지역문화 및 이미지 제고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수면 관계자는 이에 대해 『수해피해가 많아 올해는 개장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민간인이 추진을 하려 했으나 허가부분에 어려움이 있어 개장이 힘들 것 같다』고 전했다.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