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량 배출되고 있는 영농폐비닐로 인해 성주관내의 도로변의 무단으로 적재, 농촌의 미관을 흐리고 있다.
또한 배출된 영농폐비닐이 적기에 수거되지 않아 도로변에 적재해 두거나 일부 주민들은 야간에 소각하고 있어 농촌의 미관 및 환경오염에 악영향이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농촌에서 특작을 하는 농가가 증가하면서 영농폐비닐 처리가 농촌지역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참외, 수박 하우스를 많이 하는 성주군에서도 배출되는 영농폐비닐 발생량은 연간 4,140톤에 이르고 있다.
특히 성주군은 11월부터 12월까지, 1월부터 3월까지 영농폐비닐이 다량 배출되는 시기로 한꺼번에 배출되는 영농폐비닐을 적기에 수거하기란 힘겨운 실정이다.
군에서 지정한 수거차량을 이용해 집중수거하고 있으나 대량으로 배출되는 영농폐비닐을 적기에 수거하기에는 역부족인 실정이다.
군 관계자는 『전국제일의 시설채소 집단재배단지로 매년 영농폐비닐이 다량으로 발생되고 있으나 일부 인식부족 및 행정의 수거인력, 장비, 적재 부지 등 부족으로 적기 수거에 어려움이 있다』고 전하고 『영농폐비닐 적기 미수거로 인해 농경지에 무단 방치되거나 소각돼 심각한 환경오염 우려가 높아 계획을 수립, 집중 수거 및 단속하고 깨끗한 농촌환경 유지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의 농민들 역시 소각이나 무단 방치를 하지 않고 거둬들인 영농 폐비닐을 제때 농협집하장까지 운반해야 농사를 마무리한다는 생각과 함께 지역의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