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휴일을 맞이하여 비지정 등산로인 가야산 만물상 방면으로 등산을 하던 강모(대구, 54)씨 외 3명이 4미터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비지정등산로에서 등산을 하는 중 8부능선의 험준한 바위 지형에 매어 놓은 밧줄을 잡고 난코스를 지나다가 밧줄이 끊어져서 추락한 사고로 강씨 외 3명은 골절상을 입었다.
이에 성주소방서 구조대는 신고접보 즉시 긴급 출동하여 소방본부의 헬기지원을 요청하고 응급처치를 실시한 후 헬기구조를 했다.
이에 앞서 사고지점에서의 헬기구조가 용이치 않음에 이진구 소방장외 6명은 부상자들을 산악용 들것으로 구조가 용이한 지점으로 300m 이동하여 구조한 후 대구성서혜성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비지정등산로를 이용한 등산에 대해 가야산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통제는 하고 있지만 워낙에 넓은데 반해 적은 인원으로 전부 통제하기는 불가능하다』며 『입산자들 스스로 위험요인을 인식하고 안전한 등산로를 이용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