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항면에 거주하고 있는 경산대학교 이용원(용각2리, 61) 총장이 진주교육대학교 총장으로 당선됐다.
제10회 행정고등고시를 합격한 후 행정사무관(5급)으로 첫발을 내디딘 이 총장은 문교부 기획예산 담당관, 경북대학교 사무국장,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장, 교육부 교원징계재심위원회 위원장, 교육부 기획관리실장, 교육부 차관을 거쳐 지난 98년 경산대학교 총장으로 당선된바 있다.
지난 2000년 벽진면으로 산소를 이장하면서 성주와 인연을 맺게되었다는 이 총장은 월항면 용각2리 마을안길 도로병목현상이 일어난 곳에 사비를 들여 개인부지를 사서 도로 확포장과 가로수(벗나무)를 식재하는 등 마을발전을 위해 발벗고 나서는 등 성주를 제2의 고향으로 함께 하고 있다.
경북 칠곡이 고향인 이 총장은 『비록 이곳에서 태어나 자라지는 않았지만 부모님과 조상님이 있는 곳이자 내가 남은 세월을 보내게 될 곳이라 생각하니 애착이 간다』며 『맑고 깨끗한 성주를 제2의 고향으로 함께 어울려 살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행정석사를 수료한 후 지난 98년 한양대학교 명예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은 이 총장은 부인 김순옥(57) 여사와 슬하에 1남3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악기연주와 도예.
/월항면 주재기자 박원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