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 65년 12만이 넘던 인구가 매년 2.3% 감소하는 추세로 2002년 10월말 현재 5만이 채 되지 않는 4만9천6백43명을 기록함에 군 전체가 인구유입 대책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월항면(면장 배기상)의 경우도 2000년말 4천1백1명이던 인구가 2001년 3천9백22명으로, 2002년말에는 3천8백66명으로 평균2.9%정도 매년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월항면은 공무원, 기관단체 임직원, 이장 1인당 3명 책임유입을 목표로 뛰고 있으며, 기업체, 기관장, 업소, 유관단체 등 1백45개소(명)에 협조공문과 서한문을 발송하고 지난 13일 관허업소, 기업체 대표 간담회를 비롯해 2회에 걸쳐 기관단체장 간담회를 갖고 50여개 기업체를 방문해 협조를 구하는 등 전입유도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월항면 관계자는 『주민등록법상 30일 이상 거주하는 경우에는 거주지에 주소를 이전해야하지만, 번거로움을 들어 전입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근래는 전입절차도 간편해져있으니 지역업체에 몸을 담고 있는 동안에는 우리 지역의 현안사업에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02년 12월 9일 기준 3천8백64명을 기록하던 월항면은 인구유입시책 추진결과 24일 현재 4천25명으로 1백61명의 인구가 유입되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