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면 월곡1리 이장이자 면 상록회 부회장인 이재기(70) 이장은 『우리 동네는 산세가 좋고 박사 등 사람이 많이 난 고장이다』며 월곡 1리를 자랑했다. 이 이장은 25년간 참외농사를 지어왔고 나이로 인해 현재는 참외농사를 짓지 않고 벼농사 6천평을 짓고 있다. 일흔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정정한 이 이장은 12년 정도 이장생활을 해왔고 4∼5년 면 상록회 부회장을 맡아 왔으며 현재 영농회장도 맡고 있다. 초전면 이장 가운데 나이가 제일 많다는 이 이장은 『힘들다고 생각하면 한없이 힘들고 즐겁다고 생각하면 모든 일이 잘 된다』며 『이장이라는 직책에 대해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마을 포장 등 마을을 위해 업무를 추진하고 나면 일부 불평불만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있어 힘겨울 때가 있다면서 마을 전체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모든 일을 생각해 줬으면 하는 바램을 밝혔다. 이 이장은 『마을의 이정표가 없어 마을 이름과 마을 유래를 새긴 자연석을 마을 앞에 세운 것이 가장 뜻있는 일이었다』고 밝히고 군 예산을 보조받고 찬조도 받아 「명곡동천」이라는 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부지런히 살면서 틈틈이 저축도 해 부인 신분이(67)씨와 사이에 3남 2녀를 모두 장성시킨 이 이장은 『여력이 되는 한 마을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
최종편집:2025-05-15 오후 03: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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