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박약회 성주군지회 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추대된 정건용(69) 신임회장은 『후진들에게 귀감이 되는 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리, 도덕의 추락으로 사회악이 만연하고 있는 시점에 뜻있는 사람들의 모임을 갖게 돼 윤리도덕의 회복 운동으로 출발한 박약회는 전국적인 단체로 성주군지회는 7∼8년 전에 창립했다.
정 회장은 농업기반공사의 통합으로 농지개량조합 조합장을 퇴직해 그동안 종친회 관련 사업에 치중해 왔으며 박약회 창립부터 참여해 오다 이번에 회장직을 맡게 됐다.
7∼8년전 성주에서 2천 여명 전국회원이 참석한 전국 박약회를 개최했을 때 조직적으로 질서 있게 행사를 진행, 성주에 자부심을 가지고 전국에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는 정 회장은 아직까지도 전국 박약회 대회에서 성주가 오르내릴 정도로 모범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이런 모습을 잊지 않고 성주박약회는 윤리도덕 회복운동에 자부심 갖고 전국에서 앞서가는 성주 박약회가 되도록 회원 모두 노력하자』고 전하고 『올해는 박약회 회원 3백여명에 대한 조직정비 및 수첩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후손들에게 본받을 만한 것을 남기고 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지개량조합 조합장 15년, 대가조합장 12년, 수륜중 설립이사, 성주농고 성주지구회 회장, 대성초교 설립 추진위, 전국종친회 회장, 전국 농지개량조합장 회장, 성주 농우회 회장을 역임한 정 회장은 부인 이연숙(65)씨와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