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를 할 때나 술 한잔의 안주감으로도 딱 맞는 돼지갈비.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음식이다.
같은 돼지갈비라 하더라도 도톰한 고기로 씹히는 맛이 있고 부드러운 육질이 꿀맛인 이곳. 월항면 안포 5리 마을 입구에 위치한 「대호숯불가든」에서 돼지갈비의 참맛을 볼 수 있다.
성주읍에서 월항면으로 가는 도로가로 간판이 보이는 이 곳은 돼지갈비전문점이다.
깨끗한 재료만을 고집해 까다로운 고객들의 입맛에 안성맞춤인 이 곳은 강석수(42), 이옥순(38)씨 부부가 운영하는 곳으로 개업한 지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고깃집에서 자칫 소홀할 수 있는 다양하고 푸짐한 밑반찬과 정갈한 음식맛이 발길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파, 배추 직접 재배한 것을 사용하고 신선한 채소를 제공, 숯불에 구인 돼지 갈비와 상추쌈을 한 입에... 벌써 군침을 돌게 한다.
이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주인 강 씨는 용각 2리 이장으로 마을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하고 있고 또 얼마전에는 월항면 농업경영인 회장으로 선출돼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도 하다.
또 부인 이 씨는 『경험 부족으로 미흡한 부분이 많지만 늘 배우는 자세로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마을분들에게 개업인사도 제대로 못 드린 것 같다』며 죄상한 맘을 전하고 항상 신선한 채소와 고기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직접 만든 맛있는 게장도 더불어 함께 맛볼 수 있고 돼지갈비에 곁들여 나오는 송이 버섯도 입맛을 돋군다.
오늘 가시오가피(5천원)술이나 이목산수(6천원)술 한잔과 고기 한 점이 생각난다면 대호숯불가든(☎933-3738)으로!!
이외에도 식사류로 불고기 정식, 갈비탕, 냉면 등이 있고 돼지갈비(200g) 1인분에 4천원, 소갈비살(150g) 1만3천원, 생삼겹살 4천원.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