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미년 새해를 맞아 지역의 평안·번영·발전·화합을 염원하기 위한 새해 해맞이 및 군민안녕기원제를 거행했다.
2003년 1월1일 새해 아침 7시20분경 수륜면 백운리 국립공원구역 내에 조성된 군민화합공원에서 지역의 기관단체장 및 주민들이 함께 한 가운데 성주군의 발전과 번영을 기원했다.
이날 이창우 군수, 전수복 군의장, 박형경 경찰서장, 김규백 교육장 등 관내 각 기관단체장 및 사회단체장,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출과 동시에 타징으로 해맞이 행사를 시작, 희망찬 새해를 맞이했다.
이어 초헌관에 이창우 군수, 아헌관에 박형경 경찰서장, 종헌관에 김규백 교육장, 독축에 송부돌 군의회 부의장, 제수천 문화원장의 집례로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를 올리고 새해 복 떡나누기 행사가 이뤄졌으며 선남농악대의 농악 한마당이 펼쳐져 군민의 화합을 기원했다.
한편 군은 99년 연말에 새천년맞이 행사의 일환으로 수륜면 백운리에 1천여평 규모의 군민화합공원을 조성했으며 주요시설은 군민화합조형물, 군민화합석, 군민화합광장, 폭포, 번영의 계단 등이다.
군민화합조형물에는 가야산 정기를 타고 연연히 이어온 성주의 정신을 기리고 천년에 대한 희망과 발전을 기원하는 군민화합 정신을 표현한 「和의 鄕」이란 작품이 세워져 있다.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