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새벽 3시경 선남면 성원리 소재 속칭 함바우 고개 30번 국도상에서 발생한 택시 강도살인 피의자 2명을 검거했다.
피해자 김 모(44세)씨 소유 대구 XX 2555호 개인택시 내에서 노끈으로 손과 다리를 묶고, 과도로 얼굴과 다리부위를 58회 찔러 살해한 후 현금 63,000원과 현금카드 등 5매를 강취, 도주한 택시 강도 살인 피의자 2명은 달서구 상인동 정 모(남, 25)씨와 임 모(남, 25)씨로 카드빚 2천만원을 갚기 위해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성주경찰서는 범행현장에서의 범인의 유류품으로 추정되는 차량열쇠와 아파트 보조키를 토대로 수사를 실시, 공범인 정 모(남 25세)씨를 자취방에서 먼저 검거한 후 정 모씨와 사건 외 그의 친구들을 이용하여 공범자 임 모씨의 소재를 파악했고 5회에 걸쳐 접선 장소를 변경하는 피의자를 끈질기게 추적하여 검거하고, 다른 여죄에 대해 집중 수사하고 있다.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