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군이 실시한 승진인사가 지금까지 있어 온 인사잡음을 다소나마 불식시켰다는 평가다.
5급 승진 의결에 총무과 행정담당 신태호(행정 6급), 건설과 건설행정담당 이진수(토목 6급)씨 등 2명, 6급에 주민자치기획단 임옥자씨 등 4명, 7급 승진에 총무과 김호진씨 등 7명, 8급 승진에 가천면 김효정씨 등 2명, 기능직의 승진 4명 등 총 19명의 승진 인사가 있었다.
인사에 대한 불만이 고조됐던 만큼 공무원들이 더욱 촉각을 곤두세웠고 인사위원회에서는 부담을 안고 인사를 실시, 더욱 신경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다면평가제 및 직위공모제 등 새로운 시도로 인해 이제까지 있었던 인사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어날 수 있었고 이번 승진인사에서는 인사 적체의 해소는 물론, 여성 공무원 우대 및 직급직렬에 고른 배분, 읍·면 직원의 승진 등 적절하게 이뤄졌다는 평이다.
또한 행정담당의 직위공모제의 첫 시행으로 8명의 담당이 응모, 사회복지과 오익창 담당이 발탁되기도 했다.
군 공무원들은 『인사행정에 대한 불신이 만연해 있었으나 이로써 다소 불만이 누그러진 듯하다』고 말하고 『능력과 실력을 제대로 인정받는 인사가 이뤄짐으로써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다』면서 인사 행정의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