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쇠에 구워 기름이 쪽 빠진 고기맛, 신선한 채소와 시원한 동치미가 함께 있는 곳. 초전면 대장리에 위치한 「이태원 석쇠갈비살 전문점」.
이태원(48)씨와 장봉임(48)씨 부부가 경영하고 있는 「이태원 석쇠갈비살전문점」은 이름 그대로 석쇠구이가 전문이다.
소갈비, 소갈비살, 소차돌박이와 소살치살을 함께 맛볼 수 있는 이 곳의 음식은 독특한 양념장에 있다.
이 양념장을 바른 고기를 석쇠에 구우면 기름이 빠진 담백한 고기 맛을 볼 수 있고 멸치젓과 함께 쌈을 싸서 한 입에 쏘∼옥. 이같은 별미는 없을 것.
주인 이씨는 이 집 고기맛의 비밀인 양념장을 만드는 비법을 밝히기를 꺼려하면서 『한약재로 만든 양념장이다』면서 남자분들에게 좋은 재료가 들어가 있다고만 귀뜸.
양념장을 발라 새콤달콤한 소갈비와 소갈비살, 소살치살이 입 안에서 사르르 녹고 소차돌박이는 기름기를 빼고 바싹하게 구워 꼬들꼬들 씹히는 맛이 약주를 곁들이기에 제격.
이 모두가 2만원이면 O.K. 여기에다 공기밥 1천원을 추가하면 보글
보글 맛있는 된장찌개에 식사를 실비로 즐길 수 있다.
이름을 걸고 식당을 경영할 정도로 고기에는 자신이 있다는 주인 이씨는 『좋은 고기인지는 손님이 먼저 안다』고 말하고 『까다로운 손님들의 식성에 질과 맛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초전면 대남리 대장리 성모병원과 초전사거리 사이 중간지점에 위치한 「이태원 석쇠갈비살 전문점」(☎ 931-9046)
서민적 분위기에 석쇠에서 고기를 굽고 뒤집는 재미도 솔솔할 뿐 아니라 맥반석 게르마늄에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도록 방도 마련돼 있어 70여명의 단체손님도 가능하다.
기름 빠져 담백하고 질리지 않는 고기 맛, 오늘 저녁은 「이태원 석쇠갈비살전문점」에서 어떨까요?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