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농업경영인성주군연합회는 지난 21일 앞으로 2년간 1천5백여명의 농업경영인을 이끌어갈 제9대 한농연성주군연합회 임원 취임식을 갖고 「농업회생을 위한 농정개혁」이라는 슬로건아래 힘찬 출발을 했다.
이날 행사는 회원 2백여명과 이창우 성주군수, 전수복 성주군의장, 최성고 성주신문대표이사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주진우 지역구 국회의원, 시군연합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에서 치뤄졌다.
이수경 전임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2년간 농업인의 권익향상과 잘못된 농정을 바로잡기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곁에서 도와주었던 집행부와 면회장님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며 『특히 올해는 WTO 농산물협상 본격화,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악성 농가부채 누적 등 국내 농업에 먹구름이 끼어있는 시기로 신임 회장단의 어깨가 특히 무거울 것으로, 회원모두의 참여하는 지혜가 필요한 때이다』고 말했다.
또한 신임 정흥진 성주군연합회장(45)은 『한농연성주군연합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후계농업인 모두가 참여하는 마음으로 단결하고 지역사회에 봉사와 열심히 노력하는 경영인이 되어 농촌의 지도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우 성주군수는 『WTO농산물협상 본격화와 한·칠레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군내 농업 여건변화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고품질 농산물생산과 소비자가 찾는 농산물개발 및 유망상품의 브랜드화 구축에 농업경영인 모두가 참여하고 노력하면 밝은 미래, 희망 찬 성주를 개발할 수 있다』며 성주농업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농연성주군연합회 제9대 임원으로는 성주읍 출신으로 95년도에 후계농업인으로 선정되어 시설참외 3천여평 농장을 운영하고 전임 수석부회장을 역임 지역농업발전과 연합회운영에 현신의 노력을 해온 정흥진 회장, 수석부회장 이범석(43), 정책부회장 김현수(44), 사업부회장 정한섭(45), 대외협력부회장 김상호(42), 감사 도정태(48), 노시영(43), 사무국장 문상재(42) 씨 등으로 구성되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