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일 설을 앞두고 제수용품을 위주로 물가가 오름세를 보이며 서민들의 가계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22일과 27일 장날, 설 대목장을 보는 주민들로 성주시장은 붐볐으며 제사상에 올릴 제수용품을 고르는데 여념이 없는 모습들이었다.
한 주민은 『올해 역시 가격이 올라 제사 장을 보는 25만원에서 30만원 선으로 잡아야 할 것 같다』고 말하고 『조기와 건어물의 가격이 많이 뛴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작년에 비해 2∼3만원 더 오른 가격으로 장을 봐야하는 주민들은 『매년 오르는 물가로 부담을 느끼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며 『제사 상에 올릴 음식은 질이 좋고 필요 최소한 양만 구입하는 알뜰 장보기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장날 물가를 살펴보면 쌀이 지난해 12월25일 기준 4만4천이던 것이 1월22일 기준 4만5천원으로 올랐고 사과는 부사 300g정도 10개가 1만8천원에서 1만9천원으로 가격이 상승했고 배 또한 600g 정도 10개가 1만8천원에서 2만원으로 2천원이 올랐다.
또 밤과 콩도 각각 500원씩 올랐고 쇠고기도 등심 2등급 500g이 1만9천원에서 2만원으로, 조기가 20㎝ 1마리 4천원에서 5천원으로 가격이 올랐다.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