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1일 설을 맞아 관내 할인마트에서는 설맞이 행사를 마련하고 있으나 찾는 발길이 뜸해 명절특수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관내 K할인마트에서는 수삼세트 3만8천원, 곶감 바구니세트가 1만5천원에서 5만9천원까지 마련해 놓고 있고 사과, 배 혼합세트가 4만2천원, 사과, 배 15㎏들이가 각각 4만2천원 등을 설 선물세트로 마련, 추천 상품으로 손님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또한 『단체 주문은 일주일 전부터 들어오고 있지만 개인 선물은 아직까지 구입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며 설 2∼3일 전부터 주문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아예 설맞이 행사도 준비하지 않은 할인마트도 있다.
모 마트에서는 『명절이라고 해서 그리 매출이 늘어나지는 않는다』고 말하고 『명절특수를 기대하지 않는다』고 전해 경기 침체의 심각함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같은 현상은 인근 대도시의 대형할인마트 이용 증가 및 경기침체가 그 원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