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위한 봉사에 헌신하고 있는 벽진면 새마을협의회(장상동 새마을협의회장, 백채영 새마을부녀회장)는 29일 민족의 대명절 설을 맞이하여 노인 목욕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목욕봉사는 새마을 남·녀 협의회 기금 60만원을 이용, 벽진면 경로당 45명을 대상으로 칠곡 북삼한증막을 찾아 목욕 및 중식을 제공함과 동시에 10명의 새마을협의회원은 목욕보조 활동도 함께 했다.
새마을협의회 한 회원은 『요즘은 모두들 각자의 생활에 지쳐 주변을 돌아볼 조그만 여유가 부족한 실정으로, 주변에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우리의 땀과 노력을 필요로 하는 곳을 많이 찾을 수 있을 것이다』며 『우리의 봉사가 정말 필요한 곳에 쓰여진다면 당장은 힘이 들고 피곤하지만 그 뒤에 오는 뿌듯함과 보람은 그것들을 녹이고도 남는다』고 말했다.
/벽진면 주재기자 김동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