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서민들의 삶속에서 희로애락을 같이해 온 한국담배인삼공사가 100년을 뒤로하고 2003년부터 ‘주식회사 케이티앤지’로 거듭난다.
아울러 지난해 말 민영화되어 회사명을 변경한 KT&G(구 담배인삼공사)가 새로운 브랜드를 출시, 소비자에게 다가선다.
KT&G는 국내 담배시장의 치열한 시장경쟁구도 속에서 빠르게 변하고 있는 시장환경과 소비자들의 기호에 부응하기 위해 국산담배 중 시장점유율 3위와 4위를 각각 달리고 있는 ‘디스플러스’와
‘타임’의 리뉴얼을 실시, 오는 1월말부터 판매를 개시한다.
기존 제품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리뉴얼은 지난해 디자인과 맛의 개선을 통해 국내시장 1위 브랜드로 등극시킨 ‘에쎄’의 전례와 같이 발매초기의 제품 이미지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소비자가 식상해 하는 것을 방지하고 브랜드에 새로운 이미지와 파워를 부여하기 위한 것.
먼저 1천6백원급 담배인 ‘디스플러스’의 리뉴얼은 순하고 부드러운 소비추세에 맞춰 타르와 니코틴 함량을 종전 6.5㎎/0.7㎎에서 6.0㎎/0.65㎎으로 낮춘 것과 주 소비층인 젊은층을 겨냥하여 패키지 디자인을 파격적으로 개선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디스플러스’의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은 20대의 활동적이고 젊은 이미지에 맞는 로고체의 사용과 이들의 도전정신을 나타내는 ‘Be The Challenger’라는 문구 및 새로운 세상과의 접점을 의미하는 Window를 형상화한 심볼의 삽입을 통해 한층 세련되고 젊은층의 감각에 어울리도록 했다고.
또한 1천8백원급인 ‘타임’의 리뉴얼은 기존 4각의 패키지를 8각으로 과감히 변형시킨 점과 개선된 잎담배 원료를 사용하여 목자구성을 개선한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새로운 8각 패키지의 채용으로 담배갑이 손에 잡히는 느낌과 휴대 편의성의 향상 등 기능적 편리성과 이를 통한 정서적인 부드러움의 강화를 유도했다.
‘디스플러스’와 ‘타임’은 국내시장 1,2위를 기록하고 있는 ‘에쎄’와 ‘디스’에 이어 국산담배중 시장점유율 10.7%와 8.9%을 각각 기록하고 있는 KT&G의 대표브랜드다.
KT&G는 이와같은 주력브랜드의 제품 리뉴얼과 소비자의 기호에 신속히 부응하는 신제품 개발 등 지속적인 브랜드 관리노력을 통해 앞으로도 외산업체와의 시장경쟁에서 변함없는 우위를 지켜나갈 계획이다.
한편 서만헌 케이티앤지 성주지점장은 『앞으로도 더욱 고객들의 의견에 부응하고 성주군 발전에 도움이 되는 ‘케이티앤지 성주지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