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농촌지도자 성주군연합회(회장 박재록) 연시총회가 26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창우 성주군수, 박춘근 소장을 비롯한 군회장 및 읍면 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2 사업결산 및 2003 계획수립 당면영농 기술교육 등을 실시했다.
총회에 앞서 대구 지하철 참사 희생자 여러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의 깊은 위로의 묵념을 올리는 시간을 가진 후 총회에서는 개방화시대를 맞아 농촌의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성주농업 발전을 위해 새기술정보 보급활동과 고품질 농산물생산에 회원모두가 참여하여 농촌을 이끌어 갈 주역으로 정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올해 주요사업으로는 새소득작목 기술교육 및 현지연찬과 성주참외 홍보를 위한 참외품평회, 도·중앙 농촌지도자대회 참석 등 사업계획안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
박재록 군연합회장은 『농촌지도자회 회원 모두는 성주농업의 발전뿐 아니라 성주의 발전을 위해 자체적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본회가 성주농업발전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담당키위해서는 자체 노력과 더불어 주변의 협조도 함께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창우 성주군수는 인사말에서 『5백여명의 농촌지도자회 회원모두는 혼연일체가 되어 명실상부한 선도적인 단체로 앞장서 왔다』는 말과 함께 『특히 올해는 전에 없던 추곡수매가 2%인하, WTO농산물협상 본격화 등 농정정책 전반에 걸쳐 어려움이 예상됨에 농촌지도자회가 주체가 되어서 우리 군의 농업발전을 위해 새로운 품목개발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농가소득증대에 앞장서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농촌지도자회는 10개조직·5백여명의 회원으로 구성, 농업인들의 자력개발 의지를 확립하고 후계세대를 지원하는 농촌지도자 회원을 각종 시범사업에 참여시켜 신기술을 습득하도록 하여 인근 농가에 보급하는 매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