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의 화합을 최우선으로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백전 1리의 이장을 처음 맡게 된 정인휴 이장(48)은 동네의 심부름꾼으로서 마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올해는 백전 1리 이장직을 두고 경선을 벌여 선출된 만큼 더욱 의욕적으로 일할 것을 다짐했다.
이에 대해 정 이장은 선배님께 죄송한 말씀을 전하고 마을의 화합을 위해 지역 어르신을 공경하고 주민들의 일을 나의 일과 같이 생각하며 열심히 일하겠다고 전했다.
또 『배기봉 이장님이 계실 때 많은 일을 처리해 그만큼 해낼 수 있을지 걱정되지만 주민들이 믿고 맡겨주신 만큼 의욕적으로 일하겠다』고 말하고 『성주군에서 어느 마을보다 풍요롭고 복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전 1리는 참외 명품마을로 전국에서 이름난 마을이라고 자랑하고 젊은 층이 많아 의욕적이고 화합도 잘 되는 마을이라고 자랑했다.
70여 가구로 이뤄진 백전 1리는 마을회관 등 대체로 정비가 잘 이뤄져 있는 편이지만 하수도 정비가 이뤄져야 하며 마을진입로의 물 빠짐이 되지 않아 개선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을 밝혔다.
성주중·통합고 운영위원 및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위촉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하기도 한 정 이장은 현재 2천3백평의 참외농사를 짓고 있다.
또 노인 혼자 있는 집에 불이 난 것을 새로운 집을 지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등 소외된 계층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정 이
장은 부인 김미영(45)씨와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