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은 우리의 미래이므로 청소년 문제는 국가적 차원에서 해결해 나가야 하는 중요한 문제인 것입니다』
법무부 범죄예방 대구경북협의회 성주군지구 이시웅 회장(59)은 학교 폭력 등 청소년문제가 날로 심각해져 가는 현실에 대해 국민 모두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범죄예방 성주군지구는 대구지청 관할 14개 지구 7개 분야에서 최우수 지구로 선정되는 등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운동의 지속적인 전개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33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범죄예방 성주군지구는 회의때 마다 30명 이상의 출석률을 자랑하며 결집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96년도 발족, 「남의 자녀 방치하면 나의 자녀 오염된다」는 캐치프레이즈로 청소년 선도에 앞장서고 있다. 발족 당시 46명에 이르던 보호관리대상 청소년들이 지금은 3∼4명에 불과해 자기 자식과 같은 생각으로 청소년들을 애정과 관심으로 돌보고 있다.
실수로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들은 교화하고 올바른 생활할 수 있도록 챙겨주는 아버지 어머니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범죄예방 위원들은 대부분 결손가정의 자녀이거나 부모가 아이를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가정이 많다고 전하고 가정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李 회장은 『학교폭력 등 청소년문제에 대해 경찰서는 경찰서대로 교육청은 교육청대로 추진하고 있어 유기적인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하고 『각계각층의 협조를 통해 성주지역의 청소년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범죄예방 성주군지구는 불우청소년에게 1인당 5만원씩 매달 장학금을 지급, 년 6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작년에는 7명, 올해는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희망과 용기를 전달해주고 있다.
※학교폭력 신고전화(☎ 1588-2828)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