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교육발전의 요체인 성주중학교에 새로 부임한 박재환 교장(59)은 『전통과 명문의 위상을 되살려 열린 마음으로 창의적인 자아실현의 꿈을 이루는 명문학교로 발전시키겠다』고 부임소감을 밝혔다. 지난 67년 대구 교대를 졸업한 박 교장은 청도 건천초등학교에서 교육계에 첫발을 내디딘 후 청도 중앙초교, 예천 지보중학교 등지에서 30여년간의 교사생활을 거쳐, 영덕 축산중 교감, 포항대보중 교감, 경주 양남중 교장을 거쳐 2003년 3월 1일자로 성주중 교장으로 부임했다. 『예전에는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며 명문중으로 대도시 못지 않은 위상을 자랑했음에도 불구, 근래 지역학생의 도시유출로 침체되어 있다』고 밝히는 박 교장은 『학생이 없으면 학교는 있을 수 없는 것으로 학교발전을 위해 학교, 학생, 지역사회가 노력하고 있는 만큼 관내진학을 위해 학부모의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남학교라보니 학생들의 생활지도에도 상당한 관심이 필요하나 본교의 총 26명의 교사 중 여교사 17명에 대비해서 남교사는 9명에 그쳐 비교적 거친 남학생들의 지도에 애를 먹는 것도 사실이다』며 『학교뿐 아니라 가정에서의 생활교육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한편 성주중학교는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모색하기 위해 2003년도에는 교육청의 지원하에 배수, 조경시설을 재정비하는 등 교육시설 환경의 대폭적인 개선도 함께 할 계획이다. 또한 『본성상 인간본바탕 즉 됨됨이가 없이는 어떤 화려한 기술이나 학력신장도 사회생활에는 도움이 되어 줄 수 없다』며 『자기욕심은 인간의 본성상 채우려 노력하지만 남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일은 어려울 것으로 생활지도에 힘써 정직하고 어진 학생과 더불어 교과학력 향상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특히 『근래에는 핵가족화가 되면서 자녀에 대한 부모의 지나친 관심과 보호로 오히려 자녀를 망치고 있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며 『자기만을 외치기 보다는 타인과 함께 더불어 잘 사는 자기극기교육을 위해서는 학교교육 뿐 아니라 가정교육이 중요할 것으로 학부모님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모든 일의 으뜸은 건강』이라고 밝히고 있는 박교장은 부인 신귀자(56)씨와 슬하에 2녀 1남을 두고 있으며 취미는 테니스. /정미정 기자
최종편집:2025-05-15 오후 05: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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