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경찰서는 지난달 24일 오전 10시30분경 경북 칠곡군 왜관읍 소재 ㄷ아파트 앞 노상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정(여, 33)모씨가 전화를 받지 않자 미리 준비한 1톤 화물차량에 강제로 태운 후 33시간 이상 감금한 성주군 월항면 거주 피의자 김(남, 36)모씨를 검거, 감금 혐의 등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이 사건은 납치된 용의자가 차량에 기름을 넣는 도안 피해자가 기지를 발휘해 주유원에게 납치되어 있다는 쪽지를 건네줘 수사에 착수, 경북청 및 인접청에 수배해 신고 4시간만에 피해자를 안전하게 구출하고 피의자 김씨를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