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수륜농협 푸른 가야산 시설채소 작목반이 지난달 27일 농협중앙회가 선정하는 제19회 협동조직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성주 수륜농협 푸른가야산 시설채소 작목반(반장 김진한)은 반원별로 품목을 지정, 한방영양제와 토착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신선채소 30여 종을 생산해 농협유통센터 및 일본, 말레이시아 등지로 수출해 연간 10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처럼 상품화를 전제로 사전에 파종일자, 재배면적을 조정해 연중 공급체계를 갖추고 있고 수확 후 관리기술 적용과 공동선별, 공동계산으로 상품화하고 있다.
또 선별작업반을 별도로 운영해 공동선별하고 공동계산으로 정산하며 예냉 및 저온저장을 통해 출하시기를 조절하고 냉장탑차 등을 이용해 신선도를 높이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생산은 작목반, 판매는 농협이 분담하는 방법으로 작목반과 농협의 일체화된 판매사업 실현으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한편, 푸른 가야산 시설채소 작목반은 지난 97년도에 12명의 반원으로 조직, 「가야산 한방」이라는 브랜드를 사용해 시설채소를 생산, 평균소득이 7천만원으로 신선채소 30종을 주품목으로 하며 34㏊ 207톤을 생산, 연중 출하하고 있다.
또 집하장 200평, 저온저장고 115평, 냉장탑차 2대, 저온저장고 75평, 채소포장기 14대, 비파괴선별기 1대, 산지유통센터 150평의 공동시설을 갖추고 있다.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