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읍 예산리 336-1번지에 위치한 가운데 지역농업소득증대에 함께 해온 성주군농업기술센터의 구 청사는 이전이후 8개월여에 가까이 방치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구청사는 대지 4천7백90㎡(1천4백49평), 건물 5동 1천6백48㎡로 성주중앙관문인 예산사거리(한전사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 20일 이전 완료이래, 활용방안의 검토가 늦어지고 있어, 마을의 흉물로 읍의 미관을 어지럽히고 있는 실정이다.
성주군은 현재 농업기술센터 구청사 활용방안에 대해 현 성주경찰서 부지 및 건축물과 교환·매각·임대의 방안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주읍 김모씨는 『성주읍의 주요관문에 위치하다보니 센터의 구 청사를 지나다니면서 자주 보게 되는데, 활용방안도 늦어지는데다 관리도 소홀한 가운데 흉물로 변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활용방안에 대해 시일이 걸리는 것이 예상되는 바, 넓은 터를 방치하지 않고 공원화 하는 등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이용하는 한시적 활용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구청사에 대해 처분보다 보존에 내부방침을 두고 군청의 주차난 해결, 청사 내 공간 부족 등의 문제와 관련, 현 경찰서 부지와 교환쪽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하며 『빠른 시일내에 활용방안에 대해 최선을 대안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