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교육의 새로운 대안으로 명문고로 발돋움하고 있는 성주고등학교에 부임한 김봉화 교감(59)은 『선생님들의 노력과 의지의 결집으로 교육력을 확대 재상산, 그 성과가 학생에게 파급될 때 학교의 목표는 달성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하며 『이를 위해 조력·촉진자로서 관계형성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부임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형식을 탈피하고 인간적 신뢰를 바탕으로 노력할 때 공동의 성과를 이룰 수 있다는 상담의 원리와 같이 업무추진과정에서도 공식적 입장만 고수하기보다는 인간미와 상호교류로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며 『학교생활도 마찬가지로 행정적 지시나 명령보다는 인간관계에 기초한 상호교류를 통한 합의도출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감은 안동교대를 졸업, 대구 영선초등학교에서 교육계에 첫발을 내디딘 후 체육분야에 취미를 살려 핸드볼 지도로 전국우승을 이끌어내는 등의 활약을 하다 79년 영주여고, 임하중, 평해공고, 화원여고, 영천여고를 거쳐 전문직 시험에 응시, 97년 경북교육연구원 연구사, 99년 경상북도 교육청 장학사를 거쳐 성주고등학교 교감으로 부임했다.
경북카운셀러협회 사무국장이자 전문상담교사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연차대회 활동, 연구논문 발표등의 왕성한 활동과 영천여고에서는 진로상담학교시범학교로 직접 운영한바도 있는 김 교감은 경북교육연구원 연구사로 활동 당시 학생상담자원봉사 활성화에도 기여한 바가 있다.
지역민과 학부모들에게 『학교의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학교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성과를 칭찬하고 학교를 신뢰해주기를 바란다』는 김 교감은 『또한 학교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자주 만나 학생지도와 교육활동에 대해 정보를 공유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자연과 관련된 모든 것을 좋아한다는 김 교감은 부인 이질려(56)씨와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꽃가꾸기와 등산.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