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이 지난 8일 실시한 인사를 두고 지역민들은 『군의회에서 1월 인사에서는 안받아 준다고 완강히 거절하더니 3월 인사에서는 받아주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고개를 갸우뚱.
이유인 즉, 지난 1월21일자 군인사시 군의회에서 전문위원 전보인사를 놓고 행정직 출신이 바람직하다는 이유로 반기를 드는 바람에 전보인사 자체가 지체되는 결과를 초래해 놓고 이번 인사에서는 집행부의 당초 계획대로 인사가 이뤄졌기 때문.
이를 두고 한 주민은 『좋게 해석하면 집행부의 원활한 인사를 위해 군의회측에서 한발짝 물러났다고 볼 수 있지만 색안경을 끼고 본다면 군의원들이 뚜렷한 주관이 없다고도 볼 수 있다』고 해석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