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병, 신경통, 고혈압, 여성산후증, 이뇨, 혈당조정, 숙취해소에 좋기로 유명한 가야산 거자약수를 홍보하기 위해 오는 4월 12일 가천면 신계리 적십자연수원에서 「가야산 거자약수 축제」가 개최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게 되는 거자약수 축제는 가야산 거자약수 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성주군이 후원하며 식전행사로 거자약수 풍년기원제를 지내고 대회장 인사, 축사, 환영사가 이어진 다음, 거자약수 빨리 마시기 대회를 비롯해 스포츠 댄스 시범 등 개막행사와 더불어 다채로운 축하 행사가 마련돼 있다.
또한 거자약수, 동동주, 산채, 두부, 포동이포크 등 다양한 지역의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시식코너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축하공연으로 방송인 이상용씨의 사회로 「꽃을 든 남자」를 부른 최석준씨를 비롯해 유지나, 이명주, 박경숙씨 등 인기가수의 공연과 읍·면에서 추천된 30여명의 출연자들의 열띤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대형 TV, 청소기, 전기밥솥 등 푸짐한 경품까지 마련해 지역민의 화합은 물론, 성주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가야산 거자약수축제는 지난 97년에 1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매년 4월경 축제를 열고 있으며 특히 단풍나무에서 채취되는 고로쇠수액 채취가 끝날 무렵인 4월부터 5월 초순까지 채취되는 거자약수는 해발 700m 가야산 중허리에 자생하는 거자수 나무에서 나오는 수액으로 건위, 이뇨, 신경 안정, 식욕 감퇴 억제, 체액이 중성 및 알칼리로 조정됨에 따라 병에 대한 저항력 증진, 효소작용으로 장내 노폐물 제거, 숙취에 탁월한 효능이 있으며 특히 산후풍에 좋아 매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