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오전 1시 50분쯤 월항면 유월리 폴리염화비닐(PVC) 재생공장인 삼진자원(대표 조팔수, 49)에서 화재가 발생, 내부 집기 등을 태우며 소방서 추산 1억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4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공장 내에서 발생한 불이 인근 폐비닐 야적장으로 옮겨 붙으며 유독가스를 내뿜는 바람에 소방직원들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공장 내 압출기 부근의 전선이 심하게 탄 점과 기타 발화요인이 없는 점으로 보아 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발화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