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항면 2개 키토산 작목반과 1개 게르마늄 참외 작목반은 지난 24일자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성주·고령출장소로부터 「친환경저농약 인증」을 획득했다.
이날 이창우 군수, 성낙세 농관원장, 김원구 군지부장, 배기상 면장을 비롯한 지역기관단체장과 작목반원이 모인 가운데, 유월리 농산물 집하장 준공 및 유월·인촌 키토산 작목반과 유기농협회월항면지회 게르마늄 참외 작목반의 「친환경저농약 인증」이 이루어 졌다.
친환경 기능성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작목반은 5년전부터 완숙된 퇴비와 폐화석·규산질로 산도조절, 생장점이 강한 미나리·크로바잎을 원료로 한 천혜녹즙 사용, 키토산·게르마늄이 함유된 자재 이용 등의 친환경농업을 해왔다.
이로 인해 화학비료의 사용을 기존 시비량의 3분의 1 이하로 줄이고 농약사용량도 안전사용 기준의 2분의 1 이하로 줄였으며 특히 제초제는 일체 사용하지 않고 비닐멀칭 또는 참외식초를 제초제로 대용하는 등의 친환경 농업으로 「친환경 저농약 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
3월 말 현재 기존 참외키토산작목반 등의 3개 작목반과 더불어 6개 작목반이 「친환경 저농약인증」승인을 받게 되었는데, 이는 친환경 농업에 대한 월항농협(조합장 이기후)의 아낌없는 지원에 따른 것이라고.
이들 작목반이 결성될 무렵부터 월항농협은 각종 친환경농업 교육주관 및 전문가를 초빙한 교육, 교육지원비 지원 등 친환경 농업확산에 한몫 해 왔다.
최준철 유월리 작목반장은 『금번에 친환경 저농약 품질인증을 받은 것은 회원들의 노력과 함께 주변의 지원에 힙입은 것이다』고 말하며 『앞으로 철저한 선별작업으로 품질인증 참외의 명성이 확고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전국 최고의 고품질 참외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