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가야산의 지리적 특성을 이용한 무공해 청정산채 생산·기술보급으로 농가의 새소득원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새소득원개발 시범사업으로 수륜면 오천리 박평규(61)씨 외 4농가에 군비 1천2백만원을 지원, 두릅 삽수채취 포장조성 3.0ha, 재배시설하우스 50평에 배드시설, 온수보일러, 수막시설 등을 설치 지난 2월중순경에 삽수를 채취하여 3월중순경에 20cm길이로 잘라 묘상에 입상하여 요즘에는 두릅 순 채취에 한창이다.
자연상태의 수확시기 보다 30일정도 빨리 수확된 두릅은 대구 삼성홈플러스에 전량 계약판매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전망 높은 소득원으로 기대되고 있다.
두릅은 봄철의 고급산나물로 특유의 향기가 강해서 초고추장에 무치거나 찍어 먹으면 입맛을 돋구어 주고, 초고추장에 식초를 치면 매운맛이 없어지고 비타민C의 분해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복통·설사를 다스리고 간염에 효험이 있으며, 뿌리나 줄기를 깨끗하게 씻고 그늘에 말렸다가 잘게 썰어서 주머니에 말린 두릅에 넣어 목욕시마다 목욕제로 이용하면 몸의 한기가 없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매년 재배시설을 확대하고, 겨울철에 삽수를 채취, 저온시설에 보관하여 여름재배를 계획하고 있다』며 『재배기술을 체계적으로 보완, 인근농가에 확대 보급하.여 고소득작목으로 발전시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