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정취를 살린 아름답고 테마 있는 조경과 다양한 편익 시설 설치로 농업인에게 휴식과 삶의 활력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마다 관내 마을단위 정자나무 밑이나 공터에 설치하는 마을공동휴식공원이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마을쉼터는 지난해 설치한 16개소를 포함해서 91년부터 2002년까지 총 64개소가 설치되어 주민편익 도모에 일조하고 있으며, 2003년도 설치대상인 15개소 마을대표자 45명에 대해서도 지난 27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설치교육이 열렸다.
금년 15개마을에 조성하게 되는 마을쉼터는 개소당 사업비 7백만원을 지원하며 주요시설로는 주민의 대화, 휴식, 교육의 장 마련으로 원목이용육각정자, 다용도 탁자, 의자, 체력단련시설, 향토색 짙은 조경수 식재 등으로 소공원화하고 있다.
또한 마을공동휴식공원조성 마을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치요령에 대해서 관계자로부터 상세한 설명과 인근지역 추진사례와 현지답사를 통해 사업 성과와 활용도를 높이고 인근지역 파급효과를 기대하는 교육을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자연과 조화로운 농촌생활환경조성 소공원화를 목적으로 매년 마을쉼터 조성을 확대 추진할 계획에 있다』며 『주민들이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자연스러운 만남의 공간으로 만들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