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9일 강재섭 대표가 지난주 대통령에게 제안한 민생경제회담 개최를 위해 청와대와 실무접촉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나경원 대변인은 이날 "한나라당 박재완 대표비서실장이 오늘 오전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과 전화접촉을 갖고 실무접촉을 갖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나경원 대변인은 "조만간 개최될 예정인 실무접촉에는 한나라당 박재완 비서실장과 이주영 의원, 청와대측에서는 이병완 비서실장 등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회담 의제 조율과 회담개최 방법과 시기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나경원 대변인은 "회담에서 개헌논의가 불가하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지만 청와대의 진정한 뜻이 민생해결과 경제회복이라면 회담에 응하겠다는 것이 한나라당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CBS정치부 이재기 기자 dlwor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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