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녕 수죽 1리 이장은 올해부터 월항면 상록회 부회장을 맡아 『이장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월항면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99년도부터 수죽 1리 이장으로 활동해 온 박 이장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주민들의 성원과 협조로 무난히 이장직을 수행해 올 수 있었다』면서 『마을 발전을 위해 사업을 챙기고 주민간의 화합을 위해 항상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장 활동을 하면서 주민들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하고 젊은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마을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인 것 같다고 말하는 박 이장은 올해도 항상 주민과 함께하는 이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60여 가구가 있는 수죽1리는 젊은 층의 적극적인 협조로 서로서로 도와가며 일을 하고 있어 더욱 힘이 난다고 박 이장은 얘기한다.
99년도에 경지정리를 하면서 도로를 2차선으로 넓혀 도로가 잘 닦여 있고 올해는 친환경마을 2천5백만원을 투입, 하천정리와 함께 새마을창고를 새롭게 개선하고 숲 가꾸기를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상수도 1억7천만원을 들여 착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군의원, 면장의 도움으로 올해 상수도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고 똑똑하고 많이 배운 사람도 많지만 잘 따라줘서 고맙고 큰 어려움이 없이 해 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1천2백평의 참외 농사를 하고 있는 부인 이경련(53)씨와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