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순 한국자유총연맹성주군여성회장(56)은 『인생은 배움의 연속으로 항상 배우는 자세로 본회의 발전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항구적으로 옹호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자유총연맹의 이념을 받들어 직할여성회로서 적극적인 봉사로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가운데 책임감과 자발·협동정신을 배우며 진정한 민주주의 정신을 실현하고 있다.
국가안보감 및 군민 민주질서 확립, 군내 자연보호지도·불우이웃돕기 활동 등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유총연맹성주군지부 직할 28명의 여성회원들은 매주 관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을 방문, 반찬·간식 등을 제공하고 있다.
김 회장은 『봉사활동을 하고 나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어떤 것이 가슴 가득 채워지는 것 같다』고 말하며 『땀흘려 봉사하는 즐거움과 그 뒤에 오는 행복한 보람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초반 보조금 없이 군 지원으로 3명의 이웃을 돌봤는데 다니다보니 안타까운 곳도 발견하게 되고, 가는 길에 같이 들르자는 생각으로 자체 회비로 4가정을 더 돌보게 됐다』며 『그러나 회원들의 부담만 가중시킨다면 봉사활동 활성화에도 문제가 있다고 판단, 재정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수익사업 등 여러 방면으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총여성회원들은 거의가 참외, 수박등의 농사와 가사에 쫓겨 바쁜 와중에도 오후와 저녁시간을 틈틈이 이용,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성주가 고향인 김 회장은 남편 박정웅(60)씨와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