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화와 도시화로 농촌지역의 인구유출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1968년 12만이 넘던 성주도 지난해 인구 5만선이 붕괴되기도 하는 등 인구유출이 심각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범군민 운동으로 인구유입시책을 추진·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벽진면(면장 김영조)에서는 인구늘리기의 일환으로 매월 다세원가구를 1가구 선정·격려하고 있다.
지난 달 26일 이덕진(용암리, 65)씨를 첫 다세원가구로 선정, 29일 면 직원과 사회단체장이 자리한 가운데 면장실에서 표창장과 농산물 상품권을 전달하여 격려했다.
김영조 면장은 『지역사회발전과 교육 등을 이끌어 가는 주체이자 기본요소가 되는 본면의 인구가 과거 20년전에 비해 50%이상 줄었고 현재에도 계속 감소하고 있는 실정에서 면을 책임지고 있는 면장으로서 심히 걱정이 아니 될 수가 없다』며 『이에 적정인구유지를 위한 인구늘이기의 일환으로 이같이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후로도 계속 다세원가구를 선정하여 격려함은 물론이고 서로 사랑하고 존경·이해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여 머물고 싶고 오고싶은 지역으로 탈바꿈, 인구가 증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규 벽진면 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