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농사일로, 밤에는 컴퓨터 교육으로 농업인들이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춘근)에서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정보화시대에 농업도 이에 발 맞추어 새로운 기술과 정보를 빨리 습득하고 영농 현장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선진 농업에 다가가게 하기 위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정보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4월 14일부터 18일까지 열리고 있는 교육에는 컴퓨터 및 인터넷활용과정으로 컴퓨터 기초 및 인터넷을 이용한 TV보기, 음악 듣기, 쇼핑하기 등 인터넷을 이용해서 기본적으로 할 수 있는 일들과 농업정보 검색, 기상, 농산물 가격 정보 등 영농에 필요한 자료들을 찾아 활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기능들을 위주로 교육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이건상(대가면 대천리)씨는 『이젠 인터넷을 모르고는 농사를 비롯하여 어떤 일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시대다』며 『그래서 밤 늦은 시간에라도 교육이 있다면 언제든지 피곤함을 무릅쓰고라도 컴퓨터를 배워야겠기에 주위 사람들을 모두 이끌고 교육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올해 교육 중 2번째로 실시하는 농업인정보화 교육으로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작목반 및 농업인 단체의 신청이 많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