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에 따른 부작용을 없애고 무투표로 당선된 만큼 지역화합을 최우선으로 함은 물론 시골의 아름다운 마음씨를 살릴 수 있는 주민의 대표자가 되겠다』
성주군의회 가천면 선거구 재선거에서 무투표로 당선된 이충기씨(가천 창천리, 58)는 우선 지난 6.13 기초의원 선거 후유증으로 지역의 분위기가 반목과 갈등을 겪었지만 단일화로 인해 다소나마 안정을 찾게돼 다행한 일이라고 전했다.
또한 주민의 대표자로서 앞으로 지역정서를 먼저 가다듬고 편의시설, 지역환경을 활용한 주민소득증대사업, 노령화 시대에 걸맞는 주민복지증진사업 등에 주력, 지역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68년 수륜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가천면, 대구 서구청 등지에서 10여년간의 공직생활을 경험한 바 있는 李 당선자는 3년전 고향에 내려와 현재 과수업에 종사하고 있다.
연로한 부친을 모시고자 고향으로 내려올 만큼 효심이 지극한 이충기씨는 부인 김정희씨(56)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이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