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제2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았다. 오늘날 장애인의 인식은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까지 장애인에 대한 편의시설 등 부족한 면이 너무나 많다. 성주군에도 2천 2백여명이 넘는 장애인들이 있고 등록하지 않았거나 등록을 꺼려하는 장애인을 모두 합치면 그 이상이 된다고 한다. 또한 노인성 장애나 교통장애 등 후천성 장애인이 더욱 늘어나고 있는 실정에서 장애인에 대한 정책 및 시각을 되짚어 봐야 할 것이다. 장애인에 대한 현 실정을 최진술 성주군 장애인 협회 회장을 만나 얘기해 본다. 최 회장은 무엇보다 장애아를 둔 가정에서 아이를 숨기고 교육을 시키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사회적인 시각은 물론, 장애인 스스로의 의식 변화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수교육 문제나 전문교사 부족 등으로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장애인 가족은 대부분 형편이 어려워 특수교육을 생각지도 못한다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토로했다. 장애인에 대한 각종 혜택이 늘어나고 부터는 경증 장애인 등록이 늘어나 혜택은 보고 있지만 밝히기를 꺼려하고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 또한 현재는 노인성 장애가 50%가 넘고 있는 실정에서 몸이 불편해 농사를 짓기가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농사를 지을 땅은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의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 건물 및 관공서의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성주군 장애인 협회는 운영비 등 지원이 전혀 없어 협회차원의 활동 및 회원관리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관내 봉사단체와 연계해 자원봉사센터를 구성해 가정방문 봉사활동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초·중·고생의 봉사활동시간을 이용, 자원봉사를 추진해 볼 계획이다. 장애인을 발굴해 복지사와 연결을 해 주고 각종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협회의 역할인 만큼 종합복지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방침이다. /서지영 기자
최종편집:2025-07-09 오후 05: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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