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농기계 시장의 경기 침체로 농기계의 공급수요가 급격히 줄어들고 농기계 반값공급이 없어진 이후 농가에서는 기존에 구입한 농기계를 고쳐 쓰는 지혜를 선보이고 있다.
이에 성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춘근)에서는 주3회 이상 오지부락을 대상으로 순회하면서 고장난 농기계를 실비만 징수하여 무상수리를 해주고 있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농기계정비 및 안전보관요령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자가정비수리능력 향상을 위해 현장 정비수리 실습을 중점적으로 교육하여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안전사고방지에 큰 몫을 하고 있다.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관내 농기계대리점등 사후봉사업소를 비롯, 생산업체 수리기사 등을 동원해 이앙기의 정비점검 수리를 중점적으로 실시하여 농가의 이앙기사용에 불편함이 없고 적기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앙작업 현장에서 고장이 났을 경우 농업기술센터로 수리요청을 하면 수리반이 즉시 달려가 수리를 해줌으로 농가의 큰 환영을 받고 있다.
성주군은 농기계순회수리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여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혜택과 경영비 절감을 위해 부품 개당 3천원 이하는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어 농업인들은 『이보다 더 큰 반가움이 없고 없어서는 안될 농기계순회수리반』이라며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