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문화예술회관 여성복지센터에서는 농촌여성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03년 제 1기 여성교육을 이 달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여성의 잠재능력 개발과 여성의 자활능력 배양 및 경제적 자립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7월 말까지 3개월 과정으로 이어진다.
교육과정은 제과·한식·한복·미용 등의 자격증 취득반과 댄스스포츠·종이접기·가정요리·천염염색의 교양취미반으로 8개반, 1백50여명이 수강하고 있으며, 해당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교육성과를 더욱 높이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첫 시간으로 한식조리사반(자격증 취득반) 교육이 열렸는데, 한식에 대한 기본개념과 자격증 취득을 주 골자로 주 2회씩 3개월 간 칠절판, 돼지갈비찜, 알쌈, 미나리강회 등의 55가지 요리에 대해 교육하게 된다.
이날 한 교육생은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이 좋은 기회로 다가왔다』며 『특히 자격증취득으로 즐기는 취미를 직업으로 발전시켜 농가외 소득기여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자격증 취득반은 자기계발은 물론 소득향상과 여성의 사회참여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유아를 둔 교육생을 위하여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놀이방도 운영하고 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