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주민이 경운기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자 같은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자체 성금모금과 향우회 기금 등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용암면 상언리에 거주하는 최모씨(54)가 지난해 12월 경운기 사고로 인해 대퇴부, 장파열 파손 등으로 대구 모병원에 입원치료하자 이 마을주민들은 자체성금모금과 향우회 기금 등을 조성, 금년 1월 1차적으로 2백원을 전달한바 있다.
뿐만 아니라 이 마을주민들은 해마다 치러 온 어버이 날 행사를 올해는 취소하고 행사에 사용할 3백만원을 치료비에 보탬이 되도록 지난 3일 이장(김호윤)에게 전달했다.
/용암면 주재기자 차재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