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 기업으로의 발전이 현재 통관관련업체들의 과제 오늘날 국제 무역에서 무역의 원활화를 위한 통관절차의 간소화 및 표준화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도 강조되고 있다. 경제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소들 중에서도 물류의 원활화로 인한 물류비용의 절감정도가 통상환경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며, 물류비용의 절감은 곧 우리 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로 직결되는 것이다. 따라서 적정한 납세신고와 신속한 통관절차를 위하여 세관의 통관기법이 정보화, 과학화되고 있다. 반면 통관절차 간소화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준법무역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화된 관세사로 하여금 신고내용을 심사 확인토록 하면서 책임까지 위탁하여 관세사가 심사 확인한 사항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게 하는 방향으로 통관정책이 바뀌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무역환경변화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요구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관세사무소가 있다. 인천시 중구 신흥동에 위치한 다인합동관세사무소의 박영오 대표관세사는 산내면 출신으로 아버지 박달현(외동농협 전무)씨와 어머니 배순자씨 사이에서 2남1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으며, 흥무초등학교, 문화중학교, 경주고등학교, 영남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중 제21회 관세사 자격시험에 합격, 국제무역사 자격증을 획득하였으며, 2006년 9월 다인합동관세사무소를 설립했다. 다인합동관세사무소는 인천항과 인천공항, 강남에 사무실을 개설 운영 중이며, 삼성전자, 한국필름, 보우테이프, 고리종합국제운송 등 100여개 업체와 통관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업무로는 수출입통관, 관세 환급, 창고관련업무 대행, 행정쟁송, 특수통관(자동차통관, 국제특송, 의료기기, 화장품 등), 물류, 운송, 무역관련 컨설팅 업무 등 이다. 관세사란 무역과 통관관련분야 전문인으로서 국가시험을 거쳐 자격을 부여 받으며, 화주(화물주인)에게 위탁 받아 갖가지 수출입 업무를 전문적으로 대행한다. 단지 수출입통관만의 업무를 진행하는 전문가가 아니라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개발되는 이 세상 모든 상품들을 특수한 기준에 의해 품목을 분류하는 업무를 한다. 또한 무역계약의 성립단계에서부터 물품의 운송이 완료되어 계약완료 시점에 이를 때까지 발생하는 법률적인 문제를 검토하고, 그 과정의 모든 실무를 수행하는 역할을 한다. 박 관세사는 “일반적으로 관세라 함은 한 나라의 국경과 구별되는 관세선을 통과하는 외국물품에 대해 소비지국가에서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다. 국내의 물류와 다르게 국제물류흐름에는 나라별로 관세가 존재한다. 관세의 목적은 국가 재정수입확보, 국내 산업의 보호, 수입대체 및 국제수지개선이라 할 수 있다. 국가재정수입을 확보하면서 국가적으로 중대한 산업에는 고 관세를 부과하고, 단순히 가격이 싸서 소비되어지는 수입물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여 국내생산을 증가시키며 그로인한 외화사용이 감소되어 국제수지가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단순히 생각하면 관세가 국제물류 흐름을 저해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물품들에 대해서 일관적인 잣대를 적용하기가 쉽지 않다. 이러한 다양성을 나라별로 조절하여 국가간 교류를 더욱 활발하게 하기 위해서 관세가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관세의 목적과 효과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자유무역에 관한 협정이 주를 이루고 있어 앞으로 점점 더 그 실효성을 잃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기존의 관세사무소나 관세법인의 업무는 단순한 수출입통관업무가 주를 이루며, 화주를 대신해서 수출입업무를 하는 통관대리인으로서의 역할이 가장 크다. 하지만 통관물품과 과정이 다양화 되고 신속, 자동화됨에 따라 단순한 통관대리업무로써는 한계가 있다. 통관업무와 함께 수입물품의 통관 과정을 연결하여 창고업무와 운송업무 그리고 사후관리, 행정쟁송업무등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관세사는 그러한 연결고리가 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당연히 여러 통관관련업체를 거쳐야 하는 현재의 통관과정보다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업체별 관리에 있어서도 일괄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수출입통관, 창고, 운송, 사후관리, 컨설팅 등의 업무들을 통합하여 무역에 관한 종합물류 기업으로의 발전이야말로 현재의 통관관련업체들이 풀고 이루어야할 과제”라고 말했다. 서울=이승희 기자
최종편집:2024-05-17 오후 04: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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