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 175. 臟濫 滿天下 罪拘薄福人 (장람 만천하 죄구박복인) 뇌물을 받고 부정을 저지르는 자가 천하에 가득하건만 죄는 박복한 사람에게 얽매여든다. 176. 天若改常 不風卽雨 人若改常 不病卽死 (천약개상 불풍즉우 인약개상 불병즉사) 하늘이 만약 삼도를 벗어나면 바람이 아니면 비가 오고 사람이 만약 상도를 어기면 병들지 않으면 죽을 것이다. 177. 壯元詩 云 國正天心順 官淸民自安 妻賢夫禍小 子孝父心寬 (장원시 운 국정천심순 관청민자안 처현부화소 자효부심관) 장원시구절에 나라가 바르면 하늘의 뜻도 순하고 벼슬아치가 청백하면 백성도 편안해 아내가 현명하면 그 남편의 화가 적고 자식이 효성스러우며, 그 아버지의 마음도 너그러워지네 178. 子曰 木從繩則直 人受諫則聖 (자왈 목종승즉직 인수간즉성) 공자가 말했다. 나무가 먹줄을 좇으면 곧아지고 사람이 충간함을 받아들이면 거룩해진다. 179. 一派靑山景色幽 前人田土後人收 後人收得莫歡喜 (일파청산경색유 전인전토후인수 후인수득막환희 更有收人在後頭 경유수인재후두) 한 줄기 푸른산은 경치가 그윽한데 앞 사람이 일구던 밭을 뒷사람이 차지하네. 뒷사람아 차지했다 해서 기뻐하지 말라 다시 차지할 사람이 뒤에 있다네. 180. 小東坡曰 無故而得千金 不有大福 必有大禍 (소동파왈 무고이득천금 불유대복 필유대화) 소동파께서 말씀하셨다. 까닭도 없이 천금을 얻는 것은 큰 복이 있어서가 아니라 반드시 큰 제앙이 있을 것이다.
최종편집:2025-05-14 오후 05: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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