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선발된 수박참외 아가씨들의 활약으로 세계의 명물 「성주참외」의이미지가 드높아지고 있다.
올해에는 LG 대형 슈퍼마켓 가락시장점 외 3개소에서 네 차례 홍보시식회를 가졌고 지난 5일에서 7일까지 3일간 월마트 코리아 강남점에서 수박참외아가씨 眞 박상수씨와 美 황은미씨가 시식회를 통해 성주참외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또 지난 5월 9일에서 11일까지 3일간 경기도 구리백화점에서,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 오는 16일에서 18일까지는 월마트 분당점에서 활동을 펼 계획이며 오는 20일에서 23일까지 4일간 도민체전이 열리는 영주시에서 활동 계획으로 꽉 짜인 일정 속에 바삐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선발대회 개최에 드는 비용에 비해 활동이 저조하다는 지적도 있어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1월경 실시한 군의 설문조사에서 수박참외아가씨 선발은 현행대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56%를 차지한 반면 폐지를 주장하는 의견도 39%로 나타나 앞으로 선발 및 적절한 활용과 홍보를 개선해야 할 것으로 조사됐고 개최시기는 현행대로 군민의 날 전야제 행사로 개최하자는 의견이 63%로 나타났으며 선발 인원도 진·선·미 3명으로 선발하자는 이견이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는 3월 29일에서 31일까지 3일간 대구백화점, 4월4일에서 6일까지 3일간 신세계백화점 등 4월에 3차례, 5월에는 3일에서 5일까지 3일간 갤러리아백화점 등에서 2차례, 6월에는 5일부터 6일까지 서울목동 농수산 TV방송국 출연해 홍보를 실시하는 등 5차례의 성주참외 홍보 직판행사를 펼쳐 3∼6월까지 총 4개월간 날짜 수로 따지면 35일간 활동을 했다.
수박참외아가씨 선발대회는 그 자체만으로도 큰 홍보효과를 보고 있다는 분석도 있지만 그 활동이 참외가 다량 수확되는 시기는 3월에서 6월까지 집중되어 있고 선발대회개최에 드는 비용이 비하면 활동이 저조하다는 지적이 높다.
이에 따라 성주의 참외와 수박을 홍보하기 위해 뽑은 만큼 홍보 및 적극적인 활용과 함께 최대한의 효과를 올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지역의 여론이다.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