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에서는 평생의 식습관이 결정되는 시기에 있는 영유아들에게 영양불균형에서 올 수 있는 질환을 사전 예방하고 정상적인 성장발달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14일 영유아 이유식 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강의는 4∼12개월 아이를 키우고 계시는 어머니 50여명을 대상으로 가톨릭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은주 교수가 강의를 맡았으며,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설사, 감기, 아토피, 변비, 열나는, 토하는 아기를 위한 이유식 전시 및 조리시연회와 시식을 함께 했다.
이 교수는『이유식은 모유에서 부족 되기 쉬운 영양을 보충해 줄뿐만 아니라 씹는 능력을 길러주며 잘 씹을수록 아기의 두뇌발달에도 좋으며 다양한 맛을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유식을 만들 때 아기가 먹을 것이므로 어른이 간을 봐서는 안되며 이유식을 먹일 때는 앉아서 먹게 해야 한다』며 『어른이 간을 봐서 소금이나 설탕을 사용한다면 성장시 비만으로 발전할 수 있고 앉아서 먹이지 않으면 질식의 위험이 있다』고 주의사항을 전했다.
한편 보건소에서는 관내 영유아 등록부모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는 이유식 교실 외에도 모유수유, 예방접종 등의 다양한 교육을 열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