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역특산품인 성주참외의 명성을 지키고 참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25일 성밖 숲에서 열리는 「성주참외 한마당 축제행사」준비에 한창이다.
작년도에 이어 2번째 개최되는 성주참외 품평회는 관내 참외재배농가 대상으로 향기와 맛, 모양과 색깔 등 현지포장심사를 거쳐 우수한 참외 50여점을 출품하여 전국 제일의 참외를 선발하게 된다.
이날 행사장 참석자에게 참외 및 음료, 참외장아찌, 참외아이스크림 등 무료시식회와 우수 농특산물, 기능성 참외 및 우수포장재, 참외가공 및 요리, 토속가공품, 국산·수입농산물 비교, 참외관련 농자재 전시, 소비자와 함께하는 참외 껍질깍기 및 먹기대회, 발목묶어 달리기, 보물찾기, 즉석 장기자랑 및 퀴즈게임 등 참석자 전원이 즐길 수 있는 놀이 마당이 준비되어 있다.
성주참외는 1940년대부터 60여년간의 축적된 참외재배 기술과 품질이 우수한 단성화 계통의 참외를 재배하여 햇빛 투과율이 좋은 성주형 하우스에서 재배한 참외로서 톱밥발효퇴비, 키토산, 한방액비, 게르마늄, 이온샘정수기 사용 등 친환경농법에 의한 재배방법으로 최고의 당도 및 신선도 유지, 형태, 빛깔면에서 최상급 품질의 참외를 5천4백여 농가 3천2백여ha를 재배해 전국의 50%를 생산되는 주산지역이다.
참외의 영양적 면에서는 가식부분 100g당 열량이 32kcal, 수분 89.8%, 단백질 0.9g, 지질 0.3g, 섬유 0.9g, 칼슘 14mg, 인 12mg, 철 0.3mg, 비타민A 100mg, 비타민B₁0.05mg, 비타민B₂0.05mg, 나이아신 0.6mg, 비타민C 10∼200mg이 함유되어 있으며, 여름과일답게 비타민C의 함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고 다른 과일에 비해서 한번에 먹는 양이 많기 때문에 영양분의 섭취가 많은 것이 장점이다.
한의학적 기능으로는 참외의 성분 중 쿠쿨비타신은 동물실험 결과 항암작용이 있는 것으로 증명된 바 있어서 참외를 많이 섭취하면 암세포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 및 제암작용을 할 수 있다.
한편 참외 재배농가에서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고품질의 성주참외를 생산공급하기 위해 꿀벌을 이용한 꿀벌참외, 키토산참외, 게르마늄참외, 한방참외 등 기능성 참외 발굴로 성주참외의 명성에 걸맞는 최고품질의 참외 생산에 힘쓰고 있으며, 품평회를 통해 참외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