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특산품인 참외·수박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벽진면 성주 참외·수박자전거 홍보단이 직접 나섰다.
성주 참외·수박 자전거 홍보단이 주관하고 성주군, 농협이 후원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는 벽진면 김동규 씨 외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6일 출정식을 갖고 서울로 출발해 30일까지 384.1㎞,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국도 자전거 순회홍보를 하고 있다.
참외빛깔인 노란색 티셔츠를 입은 자전거홍보단은 26일 김천을 거쳐 영동에 도착해 27일 옥천, 대전, 청주를 28일 조치원, 천안, 오산을 거쳤고, 29일 수원, 가락시장에 도착해 홍보를 시작한 후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앞에서 시식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0월에 이어 2번째 실시하게 되는 자전거홍보단은 지난해 참외 시식행사에서 시기가 맞지 않아 그 맛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기 힘들었다고 판단, 지난 3월 추진위원회(위원장 김동규)를 구성, 벽진면사무소의 협조하에 그 맛이 정점에 이른 5월로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자전거 홍보 한 참가자는『지역의 주 소득원인 우리 농산품의 우수성을 홍보키 위해 무공해·친환경 농산물과 부합하는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이용 전국홍보투어를 실시하게 되었다』며 『이를 계기로 농업의 생산과 유통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 농가소득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미정 기자